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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Zara) 트위드 자켓 2종 비교 가성비 브랜드 자라 ZARA 트위드 스타일 자켓 2종 비교 사실 이 자켓을 산 지는 정말 오래됐다. 약 4개월 정도. 그리고 심지어 세일 때 산거라서 이 자켓이 나온지는 훨씬 오래되었고 아마 이제 팔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중고로 혹은 또 다른 트위드 자켓을 사고자 할 때 참고가 되길 바라며 글을 남겨본다. 1. Textured Blaze with lining 자라는 주로 트위드 소재의 옷을 textured 라고 표기한다. 혹시라도 트위드 소재만 한 번에 검색해서 보고 싶을 때 저 키워드를 사용하면 유용하다. 국내에서 구하는 것은 당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이 아이는 영국 자라에서 건진 자켓이다. lining 시리즈의 특징은 양쪽에 귀여운 주머니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런 주머니 쓸 일이 거의 없기..
코로나 격리병동 6일째 + 퇴원 후기 코로나 격리병동 6일 차 두근두근 퇴원 전날부터 퇴원까지 드디어 긴(체감상) 격리 기간을 마치고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의사 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괜찮냐는 질문에 바로 "네!"라고 대답했다. 내일 몇 시에 퇴원할 거냐고 물어보셔서 최대한 빨리 잡아달라고 했는데 9시 반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리서 부모님이 9시까지 원무과로 옷을 가져다주시기로 했다. 원무과에 옷이 도착하면 검수를 거쳐서 내 병실로 가져다주신다고 한다. 관련된 약을 더 처방받기를 원하냐고 물어보셔서 괜찮다고 말했다. 추가로 필요한 서류가 있는지 물어보셨는데, 코로나 진단 확인서를 받으려면 20,000원을 추가로 내야 하고, 입원 확인서는 2,000원을 더 내야 한다고 했다. 보건소에서 문자로 격리 통지서를 받긴 했지만 회사에 제출용..
코로나 격리병동 5일째 코로나 격리병동 5일째 '건강한 루틴에 대한 욕망' 오늘은 벌써 이 병원에 입원한 지 5일째 되는 날이다. 그냥 병원이었으면 밖에 산책도 하고 뭐 가족이나 친구도 잠깐 왔다 가라고 할 수 있었겠지만 오늘도 침대 위에서 하루 종일 지내고 있다. 여기는 아침 5시 반부터 회진을 돌기 시작하는 것 같다. 새벽에 잠깐 일어나서 넷플릭스 보느라고 잠에 취해있는데 5시 반부터 혈압 재고 열 재고 피 뽑고... 오늘은 비몽사몽 한 채로 계속 오전 내내 보냈던 것 같다. 아침밥 뚜껑 열기도 전에 엑스레이 찍으러 간호사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그리고 혈전 방지 주사를 또 맞았다. 휴 이 아픔은 언제 적응될까. 그렇게 밥을 먹고 나니 이 병원 오고 나서 처음으로 담당 의사 선생님의 전화가 왔다. 여기는 전화로 환자와 소통하..
코로나 격리병동 4일째 코로나 격리병동 4일쩨 문득 깨달은 것.. 오늘로 코로나 격리병동 생활 4일 차다. 새벽 5시 반부터 혈압 재고 열 재고 등등 검사하느라 또 눈떴다가 다시 잠들고,, 수액 갈아주시러 와서 또 잠깐 깼다가 다시 잠들고. 7시 반에 아침을 먹었다. 아침에 보통 검사하고 주사 맞으면 불 켜고 가시는데 오늘은 아침 먹기 전까지 불을 꺼주셔서 좀 더 많이 잤다. 혈전 방지 주사는 아침저녁으로 두 번씩 맞는데 아직도 너무 아프다. 맞고 나면 누가 팔뚝을 세게 친 것처럼 얼얼하다. 병원에서 주는 고기는 대부분 다 퍽퍽살이다. 그래도 매번 어김없이 국에 단백질 반찬 조합으로 주셔서 감사하게 먹고 있다. 하지만 점점 밥을 먹는 양이 줄어들고 있다. 처음에는 3/4를 다 먹었는데 이제 반 정도밖에 못 먹겠다. 하도 안 움..
코로나 격리병동 3일째 코로나 격리병동 3일 차.. 입원하고 심심해서 쓰는 글 일단 나는 2차 접종까지만 했던 상태였고 부작용 때문에 3차는 맞지 않았다. 코로나 걸릴 일 없다고 생각했는데 일 때문에 늦게까지 야근하고 환절기라 옷 잘못 입어서 춥게다니고 등등 겹쳐서 면역력이 약해졌나 보다. 다행인 건 회사 + 집 아무도 안 걸리고 나 *혼자* 걸렸다. 처음에는 목이 칼칼하고 가래가 좀 낀 것 같았다. 워낙 일하던 곳이 인테리어 공사 때문에 먼지가 많아서 그런가 했고 머리가 띵한 것도 페인트 냄새 때문인가 했지, 하지만 열도 나는 것 같길래 조퇴하고 후다닥 검사받으니 신속항원검사에서 바로 양성이 뜨더라. 당시 열은 38.1도였다. 집에서 격리하려고 했는데 부모님 직장 때문에 혼자 나와서 격리해야 했다.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라는..
데일리 프랑스 보르도 와인 '푸이게로 2017' 데일리로 편하게 마시기 좋은 프랑스 보르도 레드와인 푸이게로 2017 (Chateau Puygueraud 2017) 와인! 하면 프랑스! 할 정도로 프랑스는 와인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와인의 정석이자 본고장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요즘은 정말 세계 곳곳에서 더 많이 다양한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어, 나도 프랑스 와인에 자주 손이 가진 않았다. 정말 오랜만에 와인을 잘 즐겨하지 않는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개성이 있기보단 무난한, 하지만 너무 텁텁하지 않은 레드와인을 먹고싶을 때, 그럴 때 보르도 와인을 찾게되는 것 같다. 푸이게로는 뿌이게로 푸이게라우 등등 표기법이 여기저기 다 다른 것 같은데, 일단 백라벨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스타일: 드라이 레드 지역: 프랑스 보르도(북동부) 도수..
가을에 생각나는 와인, 맛있는 피노누아(Pinot Noir)를 찾아서 가을에 생각나는 레드 와인 맛있는 피노누아(Pinot Noir)와인 5가지 추천 화이트와 스파클링만 주구장창 마시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사실상 이른 겨울)이 왔다.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레드와인이 땡기는 법. 하지만 너무 진득하고 느끼한 타입의 레드와인보다는 좀 가벼운 스타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레드와인 중에서 이 피노누아 품종을 가장 좋아한다. 오늘은 그동안 먹어본 피노누아 품종 와인 중 맛있었던 제품들을 (가성비 위주) 추천하려고 한다. 참고로 가성비가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대는 3 ~ 5만원대로 잡았다. 피노누아(Pinot Noir)의 원산지는 프랑스 부르고뉴인데, 아직까진 이 가격대로 가성비가 좋다 싶었던 부르고뉴 와인은 찾지 못해서 이번에는 담지 못했다. 피노누아는 예민하고 여러 질병에 취약..
파스칼 졸리베 애티튜드(Pascal Jolivet Attitude)소비뇽 블랑 화이트 와인 파스칼 졸리베 (Pascal Jolivet) Attitude 소비뇽 블랑 후기 파스칼 졸리베는 프랑스 루아르 지역에서 아주 유명한 생산자이다. 상세르, 뿌이퓌메 등등 높은 가격대의 와인들도 굉장히 많은데, 그 중에서 나는 가장 기본 등급인 Attitude 라인 중 소비뇽 블랑 품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와이너리는 내추럴 와인까지는 아니지만,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을 사용하여 와인을 만든다고 한다. 또, 이 생산자의 철학은 긴 시간동안 천천히 숙성해서 깊고 우아한 맛이 나도록 하는 것이다. 어떻게 소비뇽 블랑이 깊고 우아한 맛이 나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모든것은 상대적이라고 보면 된다.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이 특유의 미네랄 느낌에 톡 쏘는듯한 영한 느낌이라면 루아르 소비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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