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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가을에 생각나는 와인, 맛있는 피노누아(Pinot Noir)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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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생각나는 레드 와인

맛있는 피노누아(Pinot Noir)와인

5가지 추천


 

화이트와 스파클링만 주구장창 마시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사실상 이른 겨울)이 왔다.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레드와인이 땡기는 법. 하지만 너무 진득하고 느끼한 타입의 레드와인보다는 좀 가벼운 스타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레드와인 중에서 이 피노누아 품종을 가장 좋아한다. 오늘은 그동안 먹어본 피노누아 품종 와인 중 맛있었던 제품들을 (가성비 위주) 추천하려고 한다. 참고로 가성비가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대는 3 ~ 5만원대로 잡았다.

 

피노누아(Pinot Noir)의 원산지는 프랑스 부르고뉴인데, 아직까진 이 가격대로 가성비가 좋다 싶었던 부르고뉴 와인은 찾지 못해서 이번에는 담지 못했다.  피노누아는 예민하고 여러 질병에 취약해서 섬세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품종이라고 한다. 그리고 포도의 껍질이 얇아 다른 품종에 비해 떫은 맛이 덜하고, 대체로 가벼운 편이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산미가 강하지 않은 편이다. 와인 초보일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좋아하는 포도 품종이고, 대부분 요 품종을 선택하면 실패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단점이라고 하면 이 가격대의 피노누아는 대부분 와인의 향이 금방 날아가기도 해서 오래 두고 먹기 어렵고  따자마자 다 먹어야 한다. 그리고 향이 너무 강한 음식과 매치하면 와인의 맛이 밋밋하다고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안주 혹은 양념이 강하지 않은 음식과 먹는 것을 추천한다. 

 

 


1. 몬테스 알파 피노누아

 

 

사실상 너무나도 유명한 와인 중 하나이다.

하지만 피노누아를 먹어본 사람은 많지 않다.

생각보다 몬테스 시리즈에서 나오는 피노누아는

대부분 괜찮았고 중간 가격대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알파 시리즈가 가장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심지어 오늘 코스트코를 갔더니

행사해서 2만원대 중반에 판매하고 있었다.

몬테스 알파 피노누아는 칠레 와인으로,

살-짝 산미가 있고 신선하게 과일향이 올라온다.

야생열매같은 느낌도 있고 산미가 살짝 있다.

몬테스 알파 특유의 오크향이 많이 안나서 좋았다. 

 

 


2. 메이오미 피노누아

 

 

메이오미 피노누아는 

진정 미국와인같은 면모를 보여준다.

미국에서 피노누아로 유명한 세 지역에서 나온

포도를 블렌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일단 이중에서 가장 달달한 맛이 강하다.

첫 느낌은 여리여리하고 부드럽고

자극적인 달달한 초콜릿향이 올라온다.

와인 초보자들이 잘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와인이다.

가격은 판매처에 따라 다르긴 한데

대부분 4 - 5만원 사이로  구매할 수 있다.

 

 

 


3. 라 크레마 소노마코스트 피노누아

 

요 와인 역시 미국 소노마 코스트 지역 와인이다.

처음 먹었던 미국 피노누아였는데,

섬세하고 은은하게 배어나오는 단향이

메이오미와 비교했을 때에는 훨씬 섬세하고

우아하다. 메이오미가 Young한 느낌이면

이건 좀더 성숙한 느낌..!?

레드베리와 은은한 초콜릿향의 밸런스가 좋았다.

가격은 이중에서 제일 좀 비쌌던 것 같다.

5만원대 정도

 

 


 

4. 파스칼 졸리베 애티튜드 피노누아

 

파스칼 졸리베는 

최근 소비뇽 블랑 리뷰도 썼는데

피노누아도 너무 만족했다.

사실상 가장 최근에 마신 피노누아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와인이다. 

프랑스 루아르 지역에서 나온 이 와인은

정말 우아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스타일로, 

야생 딸기향이 부드럽게 올라오는데,

그게 굉장히 섬세하고 균형미가 좋아서

어떤 음식과 마셔도 잘 어울릴 것 같았다.

달달한 미국 피노누아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부르고뉴 대신 이것만 주구장창 마셔도 좋을 듯 하다.

가격대는 4만원 초반으로 구입 가능하다.

 

 

 


5. 퍼즈 라이트 피노누아

오늘의 유일한 내추럴 와인이다.

사실 요 와인은 아직 먹어보진 못했지만

워낙 평이 좋았고 그동안 먹고싶어서 눈여겨본 

와인이라서 리스트에 넣었다.

내추럴와인이라 그런지 살짝 펑키하고

쥬시한 느낌이 조금 더 있다고 한다.

이 와인의 백미는 낮은 온도에서 마실 때,

잔에 반짝이는 결정체들이 떠다니는 것인데,

마치 은하수같기도 한 요것은 주석산으로, 마셔도

상관 없다고 한다. 요것도 5만원대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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