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WINE

(18)
하남 스타필드 와인클럽 후기 :: 알리온, 알렉스 감발 알리고떼 하남 스타필드 와인클럽 후기 알리온, 알렉스 감발 테이스팅 하남에 스타필드가 새로 생긴다고 한 게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0년 가까이 됐다. 이제 스타필드 가려고 하남까지 가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기도..(?) 그때 당시에는 이렇게 대규모 쇼핑몰에 여러가지 놀거리가 많은 곳은 흔치 않았기 때문에 드라마에도 가끔 나오고 아무튼 굉장히 핫플이었다. 그 때에 비하면 요즘 인기는 조금 사그러들었다. 하지만 널널하고 이럴 때 다녀오길 참 잘했다. 일단 와인을 좋아한다면 스타필드에 가고싶은 이유가 하나 생긴다. 5월초에 새로 오픈한 대규모 와인 판매&테이스팅 매장인데 생각보다 정말 넓고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많다. 여러 판매점을 전전해본 경험으로 이정도면 가격도 합리적이고 가장 좋은 점은 테이스팅👍🏻 이..
기념일에 어울리는 와인, 로제 봉봉 2021 기념일에 어울리는 달달한 로제와인 도멘 데 디아블 로제 봉봉 2021 Rose Bonbon 2021 스타일: 로제 지역: 프랑스 > 프로방스 > 꼬뜨 드 프로방스 생 빅투아 도수: 12.5 % vol. 품종: 쌩소 50%, 그르나슈 20%, 시라 30% 로제 봉봉은 로제와인 중 3대장이라고 불리는데, 나머지 둘은 사실 잘 모르고 그중에서도 이 로제 봉봉이 제일 유명한 것 같다. 예쁜 병 모양 하며 입에 착 붙는 이름까지 뭔가 명성에 비해 기대에 못미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았는데, 연말에 쌓인 기념일을 맞이하여 가장 무난하면서도 나눠먹기 좋은 와인이 뭘까 - 하다가 요걸로 결정했다. 때는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픽업해온 케익과 함께 먹었다 🍽 크리스마스 ..
스테파나고 미스키아바케 로쏘 19 여름에 마실만한 레드 내추럴 와인 시원한 숲🌲같은 미스키아바케 로쏘 (Rosso 'Mischiabacche' Castello di Stefanago 2019) 스타일: 내추럴 레드 지역: 이태리 롬바르디아(Lombardy) 도수: 13.5 % vol. 품종: Uva Rara, Croatina and Merlot 일단 라벨이 너무 예뻐서 바로 집어왔던 와인이다. 처음 보는 품종이긴 했지만 가벼운 레드가 당기는 그런 날이 있으니 일단 쟁여두자 하고 집에 두었다가 가족 생일 때 짠 하고 나눠먹게 되었다. 베이지톤에 거친 패턴의 바탕 라벨이 마치 이 와인의 살짝 거칠고 타닌감 있는 끝 맛이랑 비슷하게 느껴졌다. 와인은 루비색에 가깝고 약간 보랏빛을 띠기도 했다. 고구마 케익이랑 먹었는데 와인의 축축한 느낌과 고..
데일리 프랑스 보르도 와인 '푸이게로 2017' 데일리로 편하게 마시기 좋은 프랑스 보르도 레드와인 푸이게로 2017 (Chateau Puygueraud 2017) 와인! 하면 프랑스! 할 정도로 프랑스는 와인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와인의 정석이자 본고장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요즘은 정말 세계 곳곳에서 더 많이 다양한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어, 나도 프랑스 와인에 자주 손이 가진 않았다. 정말 오랜만에 와인을 잘 즐겨하지 않는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개성이 있기보단 무난한, 하지만 너무 텁텁하지 않은 레드와인을 먹고싶을 때, 그럴 때 보르도 와인을 찾게되는 것 같다. 푸이게로는 뿌이게로 푸이게라우 등등 표기법이 여기저기 다 다른 것 같은데, 일단 백라벨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스타일: 드라이 레드 지역: 프랑스 보르도(북동부) 도수..
가을에 생각나는 와인, 맛있는 피노누아(Pinot Noir)를 찾아서 가을에 생각나는 레드 와인 맛있는 피노누아(Pinot Noir)와인 5가지 추천 화이트와 스파클링만 주구장창 마시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사실상 이른 겨울)이 왔다.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레드와인이 땡기는 법. 하지만 너무 진득하고 느끼한 타입의 레드와인보다는 좀 가벼운 스타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레드와인 중에서 이 피노누아 품종을 가장 좋아한다. 오늘은 그동안 먹어본 피노누아 품종 와인 중 맛있었던 제품들을 (가성비 위주) 추천하려고 한다. 참고로 가성비가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대는 3 ~ 5만원대로 잡았다. 피노누아(Pinot Noir)의 원산지는 프랑스 부르고뉴인데, 아직까진 이 가격대로 가성비가 좋다 싶었던 부르고뉴 와인은 찾지 못해서 이번에는 담지 못했다. 피노누아는 예민하고 여러 질병에 취약..
파스칼 졸리베 애티튜드(Pascal Jolivet Attitude)소비뇽 블랑 화이트 와인 파스칼 졸리베 (Pascal Jolivet) Attitude 소비뇽 블랑 후기 파스칼 졸리베는 프랑스 루아르 지역에서 아주 유명한 생산자이다. 상세르, 뿌이퓌메 등등 높은 가격대의 와인들도 굉장히 많은데, 그 중에서 나는 가장 기본 등급인 Attitude 라인 중 소비뇽 블랑 품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와이너리는 내추럴 와인까지는 아니지만,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을 사용하여 와인을 만든다고 한다. 또, 이 생산자의 철학은 긴 시간동안 천천히 숙성해서 깊고 우아한 맛이 나도록 하는 것이다. 어떻게 소비뇽 블랑이 깊고 우아한 맛이 나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모든것은 상대적이라고 보면 된다.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이 특유의 미네랄 느낌에 톡 쏘는듯한 영한 느낌이라면 루아르 소비뇽..
내추럴 로제 와인 이베르나투스 Hibernatus 내추럴 로제 와인🍷 이베르나투스 Hibernatus Gris d'Aunis 후기 라이나 로자토를 너무 맛있게 먹고 내추럴 로제와인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이번 와인을 또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 라벨만 봤을 땐, 좀 평범하다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이게 classic이다 라고 말해주는 것 처럼 느껴졌다. Hibernatus는 라틴어로 '겨울을 보내다' 라는 뜻의 Hibernate의 과거 수동형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뭔가 이 와인은 포도가 추운 계절을 이겨내고 꿋꿋히 살아남은 강인한.. 그런 이미지(?)가 떠오른다. 와인을 먹으면서 생각해 보니 실제로도 그런 이미지와 잘 어울려서 참 이름을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와인을 만든 생산자는 Brenden Tracey라고, 국내 내추럴 와인 중에서 ..
내추럴 오렌지 와인 크로치 루비고 Croci Lubigo 내추럴 오렌지 스파클링 와인 크로치 루비고 (Croci Lubigo) 시음 후기 크로치 루비고 CROCI LUBIGO 스타일: 오렌지 스파클링 지역: 이탈리아 > Emillia Romagna 도수: 11% vol. 품종: Ortruco 라벨 생김새는 굉장히 얌전(?)해보였는데 잔에 따르고 나니 쨍한 오렌지 색깔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스파클링이 굉장히 강한 편이라 일반 모스카토같은 스파클링 와인과 비교해봐도 버블도 좀더 크고 많은 편이다. 코르크 딸 때 뻥- 소리가 나니 조심해야 한다. 풋사과🍏 의 느낌이 가장 강했고 나는 배 아로마도 좀 느껴졌다. 상큼한 느낌도 강하고 생각보다 끝에 허브🍃의 쌉싸름한 느낌도 든다. 전체적으로 초록초록하다는 느낌이 드는 와인이었다. 온도는 당연히 무조건 차갑게! 해서 먹..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