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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Universal Studios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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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사카 여행 후기

Universal Studios Japan


 

2022년 10월, 2년 7개월만에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 이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일본에 여행을 가고 있다. 9월부터 그 소식을 이미 접해서 일찌감치 가려고 준비했으나 연말에 밀린 일이 너무나도 많아서 여행을 12월 말로 미루게 되었고 오사카로 가게 되었다. 도쿄는 예전에 가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한 번도 안가본 오사카를 가게 되었는데, 오사카 여행 중 가장 도파민 뿜뿜🤟🏻 했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후기를 따로 포스팅 하려고 한다.

 

일단 가게 된 얘기를 하기 전에, 여행은 짝궁과 둘이 갔고 둘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팬이거나 만화를 엄-청 좋아하진 않는다. 게다가 놀이공원도 안 간지 꽤 오래 되었다. 하지만 오사카를 또 언제 와보겠나- 하는 생각으로 여행 일정 중 하루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보내기로 결정했고, 덕분에 오사카에서 3박 4일의 일정이 훨씬 다채로운 경험이 되었다. 

 

우리는 기다리는 것을 잘 못하기 때문에 (사실 나만...) 익스프레스 티켓을 구매했고 총 4개의 어트랙션을 줄 서기 없이 탈 수 있었다.

- 마리오 카트: 쿠파의 도전장

- 해리포터 앤 포비든 저니

-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

- 더 플라잉 다이노소어

 

klook  같은 여행 상품 판매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고, 익스프레스는 날짜마다 달라서 64,000원대부터 시작한다. 보니까 주말은 10만원대고 품절된 날짜도 있으니 여행 계획 하기 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갈 예정이라면 이것도 꼭 확인할 것. 참고로 익스프레스만 사면 안되고 익스프레스 + 입장권 둘다 사야한다. 입장권 가격은 81,000원(평일기준)이다. pass A, pass B로 나눠서 일자별로 금액을 다르게 책정해서 판매하는 듯 하다.

 

입장 하자마자 지구본 포토존에서 사진 무저건 찍어야됌

 

마리오 카트와 해리포터의 경우에는 이용 시간이 정해져있었는데 해당 월드(닌텐도 월드, 월드 오브 해리포터)에 입장을 미리 해야지 이용 시간에 맞춰서 탈 수 있었다. 참고로 요기 입장할 때 시간이 약간 걸려서 미리 들어가 있어야 한다.

평일이었지만 요즘 오사카 여행이 정-말 인기가 많아서 관광객이 정말 많았다. 

 

맨 처음 코스는 닌텐도 월드에서 마리오 카트 어트랙션을 타는 것이었다. 닌텐도 월드는 특히나 사람이 많았고 슈퍼마리오 게임에 나오는 네모난 블럭을 치면 코인이 튀어나오는 그런 귀여운 미니게임(?) 체험 존이 있었다. 이것도 역시 줄이 너무 길어서 구경만 하고 패스 

 


1. 마리오 카트: 쿠파의 도전장

모자에 안경을 달고 게임처럼 적을 쏴서 점수를 따는 게임이었는데 그저 그랬다...

4명이서 한 팀이 되는 게임이었는데 전혀 무섭거나 익사이팅하진 않고 어린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어트랙션이었다.

 

마리오 모자쓰고 서로찍어주며 웃겨 주금

 

 

2. 해리포터 앤 포비든 저니

해리포터 존에서는 다들 버터맥주를 먹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대낮부터 맥주를 마실 자신은 없었고 긴 줄을 기다리기도 귀찮아서 이것도 패스했다. 그리고 신기한건 해리포터 샵에서 마법 지팡이를 사면(인터랙션 가능한 지팡이 한정) 길가의 특정 쇼윈도 안에 있는 상자를 들어올렸다 놨다 하는 기이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해리포터 1도 안봤지만 일단 뭔가 성같으니까 찍어보았다

 

돔 형태 안에서 움직이는 기구를 탄 채 영상으로 나오는 해리포터를 따라 하늘을 날면서 악당(?)들을 물리치는 그런 스토리가 있는 어트랙션이었다. 생각보다 역동적이고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심장이 쿵- 할때도 있었다 

 

 

3.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

마치 후룸라이드같은 기구인데 가는 길에 쥬라기 공원(아마도 영화)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비쥬얼이 쭉 나타나다가 마지막에 클라이막스로 가면서  열차가 위로 쭈-욱 올라가고 마지막에 쑥 떨어지는 어트랙션이다. 마지막에 물을 맞을 수 있어서 우비를 입고 타는 사람들도 있었다!

점점 뒤로 갈수록 놀이기구가 약간 더 격해지고 있다.

 

 

4. 더 플라잉 다이노소어

짝궁 말로는 플라잉 다이노소어가 유니버셜 재팬에서 가장 익사이팅한 어트랙션이라고 했다. 이것의 특징은 일단 컨셉이 익룡인데 마치 익룡이 된 것처럼 지면에서 90도로 기울여진 채로 매달려서 열차를 탄다. 그리고 좌로 꺾었다~ 우로 꺾었다가 뒤로 누웠다가~ 하면서 열차가 진행하는데 정신을 혼미하게 흔들어서 사람들이 진짜 익룡이 된것처럼😵 다들 소리를 지른다. 에버랜드의 티 익스프레스에 비교하면 거의 1/2정도의 난이도이다. 그 이유는 일단 높이가 그렇게 높지가 않고 정말 순식간에 끝나버린다. 그래도 레일에 매달리듯이 질주하는 컨셉이 특이해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면 꼭 한번 타보기를 추천👍🏻

 

이거 탈 때, 직원들이 몇번이나 강조한다. 주머니에 있는거 싹 다 비우라고.

그리고 신발 날라갈 수도 있으니까 헐렁한지 괜찮은지 확인하고 아니다 싶으면 저 고무줄을 감아주신다. 처음에 기다리면서 한번 고무줄 감고 그 다음에 출발 직전에 열차를 탄 상태로 직원분이 한번 더 감아주셨다...  신발은 매우 안전했는데 오히려 마스크가 날라갈것같아서 무서웠다.

 

 


 여기서 TIP❗️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는

'싱글 라이더'로 탈 수 있는 줄이 따로 있다.

예를 들어, 4인씩 타는 놀이기구에

3명이서 온 👤 👤 👤 일행이 타면

한 자리가 남기 때문에 싱글라이더로 줄 선

사람이 한 명 👤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혼자서 왔으면 무조건 싱글라이더

이용하면 되고, 둘이 왔어도 싱글라이더로 

같이 줄을 서면 많아봤자

한두 턴 정도 차이 나거나

거의 같이 탈 수 있기 때문에 

싱글라이더로 줄 서서 타는 것을 추천한다

(대기 시간이 반으로 줄어든다)

 

 

우리는 싱글라이더로 플라잉 다이노소어를 한번 더 탔고

대기시간은 싱글라이더가 보통 30분 정도였는데

이 때는 조금 더 걸려서 40분정도만에 탈 수 있었다.

(참고로 그냥 타는건 거의 80분정도의 대기 시간)

어플로 어트랙션마다 대기 시간을 알 수 있으니

유니버설 스튜디오 어플을 깔고 가면 훨씬 편하다

(길 찾을 때도 편함)

 


그리고 음식...(밥)에 대해서...

밥은 일단 아침을 무조건 먹고 가는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일단 힘든 것도 있지만 안에서 파는

음식이 매우 맛이없고 음식물 반입도 금지다.

(앞에서 입장할때 가방 검사한다)

최대한 아무것도 안먹어도 될 때까지 버티다가

도저히 안되면 사먹던지 하라는 이야기다~

 

공룡존에서 이런것을 먹었는데..

 

공룡 고기 컨셉의 세트였는데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써있는 저 콜라 빼고 다 그냥 그랬다.

일단 대부분 다 식고 딱딱하고 오로지 컨셉에만 충실한 음식이라 그런지 희한한 맛이 난다.

 

차마 사진은 못올렸지만 츄러스도 절대 절대 금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따뜻하고 바삭한 츄러스가 절대 아니고 다 식고 눅눅하다. 그리고 요상한 배리에이션이 들어간 초코가 묻은 그런 것들은 그 부분이 엄-청 달고 난해한 맛이 난다. 참고로 대부분의 간식 트럭의 줄이 엄청나니까 맛있을거라고 오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꼭 말하고 싶었다. 그리고 츄러스와 양대산맥으로 이상한 산적이 뜯어먹을 것 같이 생긴 고기덩어리도 있는데 그것도 질기고 어쩌구 라고 하니까 절대 먹지말기 (자판기에서 물 뽑아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