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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경기도 이천 여행지 추천 2탄(예스파크, 도깨비 셀프 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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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여행지 추천 2탄

- 예스파크

- 도깨비셀프바베큐


 

재밌게 구경하고 카페에 갔으면 이제 체험도 하고 밥도 먹어야 한다. 이천에는 쌀도 유명하지만 도자기로도 엄-청 유명하다. 예스파크는 도자예술 마을인데, 각종 도예에 관련된 갤러리도 있고 물레 체험도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있다. 그리고 2, 4번째 토요일에는 플리마켓도 열린다고 한다. 우리는 평일에 가서 아쉽게도 플리마켓 구경은 못했다. 참고로 예스파크는 예쁜 도자 공방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모여있는 마을 같은 곳인데, 6시쯤 되면 슬슬 문을 닫기 시작하니 체험이나 가게들을 둘러보고 싶다면 꼭 낮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도 6시쯤 도착해서 상점들이 많이 닫은 상태였다.

 

 

 길에 이렇게 크게 도자기를 전시해 놓은 곳이 있어서 유독 눈에 띄었다. 사실 갤러리 이름은 잘 생각이 안 나지만 엄청난 장인이 하는 곳이라고 쓰여있었다. 백자들이 너무 예뻐서 안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었다. 집에 도착해서 엄마랑 같이 사진을 봤는데 이런 도자기 하나 갖고 싶다고 하셨다.. 뭔가 어렸을 때는 이런 게 예쁘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런 곡선이 주는 편안함이나 안정감, 유려한 느낌이 참 평상시에는 쉽게 볼 수 없는 것들이라 더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것 같다.

 

 

 살짝 해 질 녘이라 그런지 햇빛이 정말 예쁜 공간이었다. 그리고 갤러리에서 본 건데 저런 큰 백자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진이 있었는데, 윗부분 반 아랫부분 반을 따로 만들어서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몰랐던 사실이라 정말 신기했다.


예스파크

경기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5번길 109

영업시간은 각 공방마다 상이

 

 

 

 

예스파크에는 도예 관련 물품을 파는 가게나 전시하고 있는 갤러리도 많지만 예쁜 카페들도 많다. 우리는 카페 웰콤이라는 곳에 갔다. 이 주변 동네 카페들은 다 단정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가게들이 많다. 그리고 어떤 가게를 가도 주차할 공간이 넉넉해서 차로 가면 정말 편하게 구경할 수 있다.

 

여기는 1층이고 2층도 있다. 자리도 매우 여유로운 편이다.

 

 

가운데 있는 게 딸기 크림 브뢸레인데 위에 달고나 같은 얇은 설탕 막이 있고 그 밑에 크림이 포실포실하게 있다. 달달하니 디저트로 먹기 좋다. 음료 맛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밖의 풍경이 다 보이는 창문이 있어서 탁 트여있는 느낌이 든다. 친구들이랑 여기서 수다 좀 떨다가 살짝 어둑어둑해질 때쯤 밥을 먹으러 갔다.

 


카페 웰콤

 

경기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 62번 길 28-22

11:00 ~ 21:00 (매주 월 휴무)

 

 

 

사실 이 여행을 오기 전에 원래 우리가 계획한 건 글램핑이었다. 밖에서 고기 구워 먹는 게 너무 하고 싶어서 그랬는지 아무튼 캠핑은 너무 부담스럽고 글램핑을 해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비용이 웬만한 호캉스보다 비싼 수준이라 그냥 간단하게 놀러 가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이천에 셀프로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바로 찾아갔다. 그곳은 바로 '도깨비 셀프 바베큐'

 

 

요렇게 천막으로 각 일행들의 테이블이 분리되어있고, 천막 밖에 화로가 있다. 참고로 우리는 평일이라 당일 점심쯤에 예약을 했는데, 가장 끄트머리에 있는 천막으로 배정받았다. 그리고 도착하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미 식사를 하고 있었다. 1부와 2부로 나눠져 있고 2부는 16:00 ~ 22:00라고 한다. 우리는 7시쯤 도착했고, 차림비를 한 사람 당 5,000원씩 내고 이용했다. 고기나 햇반, 라면 등은 여기서 구매할 수 있었고 참고로 외부음식은 반입금지라고 한다. 그리고 파절이, 쌈장, 쌈 등등 각종 곁들여 먹을 반찬들은 셀프 바에서 이용할 수 있어서 1인당 한 23000원 정도 지출한 것 같다. 우리는 햇반, 라면 1 봉지, 소떡소떡, 콜라, 삼겹살, 목살 이렇게 먹었다.

 

 

 삼겹살이랑 버섯은 구매한 거고 마늘은 셀프바에 구비되어 있다. 참고로 호일을 꼭 깔고 굽는 게 좋다. 그래야 고기가 덜 탄다. 삼겹살 한팩, 목살 한팩으로 배부르게 먹었고 봉지라면도 끓여먹어서 정말 알차게 먹었다.

 

 

 

캠핑 분위기는 느껴보고 싶고 장비는 없고 글램핑은 없다면 그냥 여기서 바비큐만 해 먹어도 충분히 만족할 것 같다. 고기의 질이 뭐 그다지 좋다곤 할 수 없지만 밖에서 구워 먹는 맛이 더해져 나쁘진 않았다😋

솔직히 글램핑 가면 밖에서 고기 구워 먹고 끝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된다면 여기로 오면 된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 선선하고 저녁때 많이 춥지 않을 때에는 더욱 추천이다. 생각보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곳 치고는 위생도 나쁘지 않다. 다 이용하고 나서는 쓰레기 잘 모아서 분리수거하는 곳에서 잘 버리면 된다. 차리고 치우는 것도 딱히 번거롭지 않았다. 

 

이천에 오게 된다면 1탄부터 시몬스 테라스 - 코유 카페 - 예스파크 - 도깨비 셀프바베큐 이렇게 오면 당일치기로 완전히 꽉 채워서 재밌게 놀 수 있다. 이천이 이렇게나 놀 게 많은 지역인 줄 몰랐는데 나의 예상보다 더 더 재밌게 놀았다. 😸 경기도 근교로 당일치기 여행을 가고 싶다면 이천 정말 추천한다👍🏻

 

 


도깨비셀프바베큐

경기도 이천시 증신로 336

 

평일

1부 12:00 - 16:00 /

2부 16:00 - 22:00


주말&공휴일
1부 12:00 - 15:00 /

2부 : 15:00 - 18:00 /

3부 : 18:00 - 22:00

 

특징: 주차가능,  예약필수

문의: 0507-1421-7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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