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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ZARA) 여름 세일 맞이 니트 베스트 4종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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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ZARA) 여름 세일을 맞이하여 작성하는 니트 베스트(VEST) 4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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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자라는 세일중이다. 매 시즌마다 자라 세일에 동참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꼭 맘에드는 베스트를 건지고자 장바구니에 이것저것 담아보았다.

 

자라는 세일템은 명품 카피 아이템이나 화려한 휴양지룩이 많았는데,

이번 장바구니는 기본 아이템 위주로, 손이 자주 갈만한 종류로 골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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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몇가지 아이템은 가격이 추가로 인하했다.

지금 잠복해서 사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일찍 사서 조금이라도 더 입었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겠다.

 

 


1. 니트 베스트 스톤색 3519/056

 

실제로는 칙칙하지 않은 베이지색 느낌이다. 

S사이즈로 구매했는데, 허리 선에 딱 떨어지는 기장감이 맘에 들었다.

암홀도 적당히 넓어서 기본 티셔츠를 입을 때 불편하거나 끼이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다.

밑단이 살짝 우글우글 하긴 한데, 원래 니트가 다 이러니까 그닥 거슬리지 않았다.

재질이 부드러워서 너무 좋았고 울이 아니라 면, 비스코스, 폴리아미드 재질로 되어있어서

기계세탁을 해도 큰 무리가 없다. 

개인적으로 캐주얼에 입기에 너무너무 좋은 스타일이다. 세탁도 편하고

핏도 레귤러핏에 몸에 딱 붙지도 않아서 부담이 덜하다. 

직접 입어보진 못했지만, 이 옷을 보자마자 왠지 딱 내가 원하던 스타일인 것 같아서

같은 제품으로 다른 색상도 구매했다!

 

 

 


2. 니트 베스트, 라이트 블루 3519/056

 

이 색깔도 실물이 훨씬 화사하다... 포근해보이지만 막상 입으면 그렇게 덥지 않아서

요즘처럼 비가 쏟아지거나 선선한 여름날씨에는 무리없이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니트 베스트 기장이 너무 맘에들었다. 자라는 가끔 사면 뜬금없이

베스트가 너무 오버사이즈거나 너무 핏한 사이즈로 나오는 것들이 있는데,

이 제품은 딱 레귤러한 핏 그대로다.

 

무난하게 데일리로 입을 수 있는 니트조끼로 강력하게 추천한다✔✔

 

 

 

 


3. 니트 베스트, 화이트 6254/023

 

이 제품은 일단 재질이나 넥 라인은 내가 가장 찾던 디자인이었다.

하지만 기장이 너무 짧았다.

개인적으로 하이웨이스트 좋아하고 크롭 디자인도 좋아하는데

너무 짧으면 오히려 허리가 길-어보이는 역효과가 난다.

요 제품이 딱 그랬다. 색깔은 화사한 아이보리에 면 60% 아크릴 40% 재질이라

얇고 부드러워서 계절 상관없이 내내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재질이야말로 그냥 세탁기에 편하게 빨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그리고 보풀도 잘 안일어날 것 같다.

핏이나 여러가지 부분에서 다 마음에 들었는데, 딱 하나 기장이 너무 아쉬워서 보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약간 크롭한 느낌이라 암홀이 살짝 작은 느낌도 있었다.

안에 이너를 받쳐입고 입을 베스트를 찾는다면 적당하지 않을 것 같다.

 

이건 오히려 민소매 느낌으로 단독으로 입어줘야 더 예쁠 것 같은 디자인이다.

 

 


3. 케이블 니트 베스트, 라이트 그레이 9667/011

 

 

일단 앞선 제품들과 달리 약간 보풀이 일어날 것 같은 재질이긴 하다.

복실복실하고 두께감도 살짝 있다. 그리고 입었을때 포근포근한 재질이다.

여름에 입을수는 없을 것 같아서 너무 아쉽지만

가을 되면 바로 입고 싶다. 색감이 화사한 그레이톤이라 얼굴도 화사해보이고

브이넥도 적당하고 어께도 딱 내 어께라인보다 아주 살짝 밖으로 나가는 핏이라

안그래도 넓은 어께를 덜 부각시켜서 너무 좋았다.

 

케이블 패턴도 무난 - 하니 마음에 들어서 여름 빼고 기본템으로 잘 입을 것 같다.

아래 매치한 청바지도 자라인데 바지를 너무 많이사서 일단 패스했다.

당장 입을 수는 없어서 아쉽지만 넷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자라에서 나오는 베스트들은 매 해 눈여겨 보고 있는데,

올해 유독 무난하고 색감이 예쁜 것들이 많이 나왔다.

이 외에도 솜사탕 재질 베스트나 여러가지 화사한 색감들이 많았는데

일단 기본템부터 쟁이자는 생각으로 장바구니에 담았던 제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