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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T

아르켓(ARKET) 여름 세일 후기 및 추천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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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켓은 H&M 회사의 브랜드로, 많이 알고 있는 코스(COS)처럼 h&m의 상위 버전 브랜드라고 볼 수 있다.

디자인이 트렌디하게 자주 바뀌거나 신제품이 많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기본에 아주 충실하고 유행을 그닥 많이 타지 않는 제품들이 많아서 세일때마다 애용하고 있다.

원래는 국내에 매장이 없었는데 올해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최초로 국내 매장이 생겼다. 그곳도 한 번 가봤는데, 오픈하고 얼마 안되서 인지 물건 종류가 많지 않았다. 아르켓 독일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여러가지 할인 코드를 사용할 수 있어서, 직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독일은 배송대행지 비용이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한개씩 사기에는 배송비가 좀 아깝긴 하다.

그리고 배대지를 잘 고르면 독일의 경우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알뜰하게 구매하려는 분들은 부가세 환급되는 배송대행지를 이용하면 된다.

 

 신기하게 이번 세일 상품들을 쭉 둘러보는데 겨울에 품절되서 구하지 못했던 아이템들도 꽤 많이 보였다.

아르켓의 경우 매년 신제품이 자라나 h&m처럼 쏟아지듯 나오는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근 2년동안 비슷비슷한 아이템들을 계속 본 것 같다. 

 일단 구매한 아이템들과 그 외에 여태까지 구매했었던 아이템들 중

아르켓에서 사면 좋을만 한 것들을 추려보았다.

 


1. 트윌 셔츠 원피스 (Twill Shirt Dress) 36 사이즈

 

데님 소재의 면으로 된 셔츠 원피스다. 이미 셔츠 원피스가 여러가지 있지만,

이 제품은 원래 어께선이 밖으로 나가도록 디자인 되어있다.

그런데 소재까지 뻣뻣해서인지, 어께가 좀 있거나 상체가 발달한 사람에게는 비추천이다.

상체가 왜소하거나 어께가 좀 좁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입으면 찰떡일 것 같다. 

소재는 탄탄해서 좋고 색감도 아주 화이트가 아닌

아이보리에 가까운 화이트라서 여기저기 입기에 무난하다.

기장은 162기준 무릎을 살짝 덮는다. 

 

개인적으로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이었다.

어께와 팔 부분이 너무 어색해서인데,

차라리 소매를 좀 걷어서 퍼프 소매같은 느낌으로 입기에는 나쁘지 않다.

 

 

치마 통도 골반부분은 살짝 핏되는 편이라서 그렇게 부해보이지는 않는다. (문제는 상체..! ㅎㅎ)

개인적으로 한여름에는 조금 더울 것 같지만 초여름정도까지는 입기 괜찮을 것 같다.

 

 

 


2. 트윌 치노 쇼츠 (Twill Chino Shorts)

 

정말정말 강력하게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내가 기대하던 탄탄한 면 재질과 핏이 딱이었다.

 

 

하이웨스트 디자인이라 다리가 길어보이고,

여기에 굽 있는 신발까지 신어주면 비율이 너무너무 좋아보인다....

 

검정색 36사이즈로 구매했고, 기본디자인이라서 여름에 여기저기 잘 입을 것 같다.

아르켓의 장점은 이런 기본 아이템들이 딱 기본에 충실하게 잘 만들어져있다는 점이다.

주머니도 옹졸하지 않고 시원시원해서 너무 맘에들고 지퍼도 중간에 벌어지거나 하지 않고

튼튼하게 잘 고정되어 있어서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 제품 세일 들어가서 거의 20유로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했는데, 

짧은 하의를 잘 안입지만 이 바지는 정말 잘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이런 기본템 바지가 없다고 하면 꼭 꼭 사길 추천한다. 소재가 완전 튼튼해서

뱃살이나 군살도 약간 커버해준다.

 

 

 

허리 단면은 36사이즈 기준으로 약 34.5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단추가 안에 하나 더 고정할 수 있는 단추가 있어서 옷 태가 확실히 흐트러지지 않는다.

 

 


3. 페이퍼백 스커트 (Paperbag Skirt)

 

이 치마도 정말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약간의 단점이 하나 있지만, 그래도 입었을 때, 만족하는 사람이 더 많을거라고 생각한다*__*

 

 

기장은 162기준 무릎 살짝 아래로 내려오는 정도이다. 앞에 벨트로 허리 크기는 약간 조절할 수 있는데

완전히 타이트하게 고정되지는 않는다. 

허리는 고무줄로 되어있는데 약간 후기를 참고하여 가장 작은 사이즈인 34를 샀는데도 불구하고

평소에 바지 27사이즈 정도 입는 나에게도 딱 맞았다.

사각거리는 재질인데도 구김이 잘 가는 타입이 아니라서 여름에 데일리로 자주 입게될 듯 하다.

그리고 기장도 너무 짧거나 길지도 않은게 딱 마음에 들었고,

허리 부분에 포인트 때문에, 그냥 무지 티를 입어도 무드있는 스타일이 된다.

 

허리가 아주 얇거나 마른 사람들에게는 조금 클 것 같다.

 

 

허리 단면이 고무줄 안늘어났을 때가 33cm 정도 된다.

색깔이 약간 카키빛처럼 나오는데 갈색에 더 가깝다. 

 

약간 이런 사각사각류 + 탄탄한 재질의 옷은 아르켓이 정말 잘만든다.

 

 


 

 

여기서부터는 이번에 산 아이템은 아니지만 아르켓에서 사면 좋은 추천 아이템들이다.

아르켓은 아까도 말했지만, 기본에 굉장히 충실한 브랜드라

기본템을 사면 거의 실패할 확률이 적다★

 

 


1. 아르켓 크루넥 티셔츠 (기본 티셔츠)

 

정말 다양한 색깔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Light Beige 색상을 너무 잘 입고 있다.

약간 오프화이트 색상이라고 보면 된다.

사이즈는 정사이즈로 사면 되고, 재질이 너무 좋다.

얇으면서도 탄탄해서 여름에 입기가 너무 좋다. 살짝 비침은 있다.

이 제품은 기본티라 더현대서울 매장에서도 직접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구매한 기본티중에는 아르켓이 제일 좋았다.

 

 


 

2. 아르켓 에코백

 

 

현재 독일 공홈에서 오프화이트 색상은 품절이다. 

거의 장바구니처럼 매일매일 여름에는 메고 다니던 가방이다.

심플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여기저기 매고 다니기 너무 편하다.

다른색상은 구매를 안 해봐서 잘 모르지만 오프화이트 색상이 아르켓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사이즈 TIP!

아르켓의 경우 좀 크게나오는 것들이 종종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원피스나 상의 종류는(기본티 제외) 보통 한사이즈 작게 구매했던 것 같다.

그리고 바지도 좀 크게 나온다.

COS랑 같은 사이즈로 구매 하거나 혹은 모델 핏 보고 오버핏이다 싶으면 무조건

한사이즈 다운해서 사는 게 좋다.

 

현재 독일 공식 홈페이지는 추가세일이 들어가서

원피스, 탑 종류는 EXTRA20 코드 쓰면 20% 추가할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