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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T

폴로(Polo Ralph Lauren) 우먼 울 캐시미어 브이넥 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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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는 유행도 잘 안타고 캐주얼이나 나들이 룩 등등 여기저기 잘 어울려서

좋은 가격이 나올 때마다 구매하는 편이다.

여태까지 샀던 아이템중에 가장 추천할 만한 제품은

보이즈 라인에 반팔 티셔츠가 제일 무난하게 많이 입을 수 있었고,

린넨 셔츠도 여름에 입기 정말 편하고 좋다.

반팔은 세탁기로 그냥 돌려버리는데 목도 안늘어나고 정말 편하다.

린넨 셔츠같은경우 세탁할 때, 뜨거운 물에 하면 줄어들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야 한다.  

 

폴로 니트는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다.

코튼으로 된 라인과 울 또는 캐시미어라인으로 되어있는 라인인데

코튼은 좀 무거운 편이고 그대신 보풀이 잘 안일어나고 세탁이 좀더 쉽다.

울 캐시미어라인은 굉장히 가벼우면서도 훨씬 보온성이 좋고

그대신 보풀이 좀 일어나고 세탁할 때 까다롭긴 하다. 

 

 

 

 

일단 브이넥을 XS로 구매해서 입어봤는데,  생각보다 파임이 깊다.

국내 브랜드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브이넥보다 좀더 아래로 깊은 편이다.

모델 사진이나 착용사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구매했다면 조금 당황스러울 것 같다.

XS가 어께넓고 상체 발달형 55사이즈에게는 좀 핏되는 편이다.

기장은 마음에 들지만 팔 통 역시 매우 작아서

언뜻 보면 날씬해 보일 수 있겠지만 내가 원하던 핏은 아니었다.

그래서 S로 교환 할 생각이다.

 

 

 

 

이 핏되는 감성도 근데 사실 좀 예쁘긴 하다.

원래 옷을 이렇게 입는 스타일이었으면 바로 킵했을텐데,

좀더 내츄럴한 무드로 입기 위해서는 S사이즈를 입어야 할 것 같다.

팔 길이도 팔목에 딱 떨어지는게 예뻐서 조금만 더 옆으로 옷이 크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브이넥 라인이 굉장히 부담스럽고 어색했는데, 계속 보면 또 그 라인이 되게 예쁘게 잘 뽑은 것 같다.

오히려 옆으로 너무 벌어지지 않아서 예쁘다. 

 재질의 경우 캐시미어가 함유된 것 치곤 그렇게 부들부들하진 않다.

옷은 얇은편이고, 그래도 입었을때 몸을 확 감싸는 포근함은 느껴진다.

폴로의 상징인 포니가 아주 백색이 아닌 살짝 아이보리색이라서 더 마음에 든다.

 

 

 

 

울 캐시미어 브이넥 니트 XS 사이즈의 가슴 단면은 약 43cm 정도 되는 것 같다.

참고로 신축성은 좋은 편이다.

니트 치고 흐물흐물 하지 않고 탄탄하고 잡아주는 느낌이 있다.

 

 

 

 

팔 통이 정말 작다고 느껴서 팔 단면도 한번 재봤다.

가장 작은 손목부분은 거의 7cm정도 되는 것 같고 팔 중간부분은 10.5cm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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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에 대한 결론은, 55 사이즈 체형이어도 XS, S, M 다 입을 수 있다.

본인이 원하는 핏이 어떤것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조금 더 편안한 느낌으로 입고싶어서 S를 선택할 것 같다!..

참고로 이 색깔은 블랙이여서 비침이 안느껴지지만 같은 디자인으로 화이트는 살짝 비침이 있을 정도로 좀 얇은 편이다.

 

얼른 여름이 가고, 조금만 쌀쌀해지면 제일 먼저 꺼내서 입고싶은 니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