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A <크지슈토프 보디츠코: 기구, 기념비, 프로젝션>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2017. 7. 5. - 10. 9.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난 그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나는 사진가이며, 산업 디자이너미여, 미디어 아티스트이며, 비평가이며, 역사가이고, 철학자이면서, 정치가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나는 그중 하나는 아닙니다."그의 작품을 하나하나 감상하고 나면, 그가 자기 자신을 얼마나 잘 통찰하고 있는지 알게된다. 그가 만들어낸 기구들을 보면 참 재미있다. 마치 어렸을 때(지금도 그렇지만) 머리 감기가 귀찮아서 머리 감겨주는 로봇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던게 떠오른다. 기구들 중에는 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두개의 바퀴가 달린 연단 위에 올라가서, 누군가 말을 하면 그 수레가 굴러간다. 말을 강력하게 계속해야 수레가 굴러가고, 앞으로 나아갈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