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INE

나뚜랄멘테 비오 페리코네 (Naturalmente Bio Perricone)

나뚜랄멘테 비오 페리코네(Naturalmente Bio Perricone)

 

생산지: 이태리 시칠리아

 

스타일: 레드

 

품종: perricone 100%

 

도수: 13.5 % vol.

 

숙성: 스테인레스 스틸 탱크에서 6개월 숙성, 병입 후 추가 3~6개월 숙성

 

.

페리코네 라는 품종은 처음 접해보는데, 이태리 시칠리아에서 많이 사용하는 품종이라고 한다.

이태리의 포트와인처럼 달달한 '마르살라'라는 달콤한 주정강화 와인을 만들 때 주로 쓰이는 품종이다.

처음에는 잘 모르고 마셨는데 왜 그렇게 단향이 많이 났는지 이해가 된다.

제목부터 나뚜랄멘테(Naturalmente)라고 하는 것이

영어로 내추럴이라는 의미이다. 내추럴 와인 중 처음으로 접해본 레드 와인이다. 

  처음 느낌은 신선한 레드베리(체리, 크렌베리) 향이 가득 난다.

타닌감은 매우 옅은 편이고 야생초 같은 풀향도 난다. 끝에는 은은한 가죽향, 브렛향이 나는데

그렇게 무겁지 않고 산뜻한 마무리감이다. 확실히 일반 와인에 비해 가벼운 느낌은 있다.

하지만 혀끝에 남는 것이 없어서 레드와인치고 깔끔해서 좋았고 약간 차게 해서 먹어도 좋았다.

여름에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레드와인이다.

미국 피노누아는 너무 자극적이고, 부르고뉴 피노누아는 부담스럽다고 하면 이 와인을 먹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