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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 부샤 뻬레 에 피스 뿌이퓌세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

부샤 빼레 에 피스 뿌이퓌세

(Bouchard Pere & Fils Pouilly Fuisse)

시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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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샤는 부르고뉴에서 3대 네고시앙이라고도 불리는데,

그만큼 부르고뉴에서 가장 많은 프리미에 크뤼, 그랑크뤼 밭을 소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을 먹은 경험은 얼마 안되지만,

부르고뉴 와인은 '고급 와인' 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가격대비 성능, 즉 가성비가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화이트 와인을 소개한다.

 

 

부샤 빼레 에 피스 뿌이퓌세

 

스타일: 화이트 와인

지역: 프랑스 부르고뉴

도수: 13% vol.

품종: 샤도네이

 

이 와인은 스테인레스 탱크에서 숙성을 해서인지, 오크나 바닐라 풍미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그 대신 복숭아를 비롯한 신선한 과일, 꽃의 아로마가 풍부하게 느껴졌다.

가장 좋았던 점은, 화이트 와인을 먹을 때 거슬렸던 비릿한 느낌이 거의 들지 않고 깔끔했다는 점이다.

산미도 튀지 않고 둥글둥글 해서 화이트 와인을 거의 먹어보지 않았던 지인도

'이건 신맛이 별로 안나서 맛있다' 고 했다.

그렇다고 해서 밍밍한 것은 아니다.

마시기 전 과일향이 되게 섬세하게 느껴지고

마실 때에는 경쾌한 미네랄 느낌과 매끄러운 목넘김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미국 화이트 와인(샤도네이)의 특유의 묵직함과 달큰한 바닐라향이 질렸다면,

이런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도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름이라 그런지 이런 가벼운 와인에 손이 더 자주 간다.

개인적으로 맛 자체가 둥글둥글 해서 어떤 음식이랑 먹어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가격도 부르고뉴 와인 치고 저렴한 편이라

다른 도멘에서 나오는 뿌이휘세도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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