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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조선 호텔 부산 호캉스 1박 2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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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조선 호텔 부산 호캉스

1박 2일 여행 후기

:: 이그제큐티브 비치뷰 객실,

웨스틴 클럽 라운지 올데이

(조식+데이타임+해피아워)


 

 

바쁜 한 해를 보내고 급한 불을 끄자마자 바로 부산으로 달려갔다.

부산 바다에 뛰어들고 싶었던 적이 여러 번 있었지만 한겨울이 되어서야 이곳에 올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1박 2일동안 오션뷰🌊를 내내 감상하면서 평화롭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이번에 예약한 숙소는 '웨스틴 조선 호텔 부산'

부산에 많은 호텔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전에 해운대 앞을 지나가면서' 이 호텔에서 보는 해운대 뷰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고 한 번쯤은 묵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그제큐티브 비치뷰(오션뷰) 객실을 예약했고 웨스틴 클럽 라운지가 올데이로 제공되고 수영장, 사우나, 헬스장 모두 이용 가능한 패키지였다. 

 

12월 중순까지는 웨스틴 조선 호텔 리모델링으로 인해 공사 소음이 발생한다. 참고로 해운대 해변에서 바로 호텔로 가는 길도 공사로 인해 막혔는데 주차장을 통한 샛길(?)로 갈 수 있긴 하다. 해운대 반대편 동백섬 쪽으로 돌아가면 이렇게 정문이 나온다.

 

외관을 보면 좀 오래 된 호텔이기도 하지만

요즘 지어진 호텔과는 다른 이런 클래식한 느낌을

좋아해서 이곳을 찾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낮 12시쯤 도착했고 10층 꼭대기 층을 배정받았다.

3시부터 체크인이지만 방 정비가 일찍 끝나서

곧 들어갈 수 있다고 하여 키를 받고 라운지에서

간단한 다과를 먹었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뷰가 참 좋았다.

 

평일이라 그런지 라운지에 사람이 없었다.

운 좋게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부산에 온 기분이

확 들어서 좋았다.

 

특이하게 사과랑 오렌지가 통으로 있었는데

칼로 썰어먹으니 신선하고 너무 맛있었다.

조선호텔이 베이커리로도 유명한데

과자랑 빵 모두 맛있었다.

단거 싫어하는 부모님이 별 말 없으실 정도🤔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10층 오션뷰!

내부가 아주 넓진 않지만 깔끔하고 무난했다.

 

TV가 커서 좋았고

넷플릭스랑 유투브 등등 다 로그인해서

이용할 수 있다.

 

두둥! 방에서 본 해운대 뷰👀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말 다채로운 풍경을 볼 수 있었다.

파도 소리가 asmr처럼 잔잔하게 들려오기도 함

 

미니바와 화장실 컨디션 등등..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은 다 있다.

웨스틴 조선 부산 화장실이

좁고 불편하기로 유명한데 그건 그렇다..

특히 세면대가 좁아서 물 다 튀고 난리였다.

 

방 구경을 하고 수영+사우나를 즐기고 왔다.

너무 열심히 놀아서인지 사진 한 장 안 찍었던..

 

수영장은 물에 들어갈 땐 수영 모자를 꼭 써야 하고

수영장 안에서 대여해주기도 한다.

 

야외는 없는 건지 개방을 안 한 건지 모르겠으나

실내는 최근에 리모델링을 하여 굉장히 깨끗했다.

규모가 큰 것은 아니라서 물놀이를 한다기보다는

정말로 수영🏊‍♀️을 하기에 최적화된 실내 수영장.

 

신나게 수영하고 저녁은 밖에서 먹기로 했다.

 

부산에 왔으니 해산물 실컷 먹으려고

횟집에 왔다.

 


해운회관

 

🕖 매일 오후 4시 ~ 새벽 1시

☎️  051-747-7666

 

예약은 꼭 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부모님이랑 가는 거라 정말 거리와 내부 시설 등등

메뉴까지 꼼꼼하게 찾아봤는데 내부가 깔끔한 것이

선택 이유 중 하나였는데 예약이 꽉 차서 바깥 테라스에서

먹게 되었다. 날씨가 따뜻해서  테라스도 나쁘진 않았으나

그마저도 금방 꽉차서 대기 손님이 여럿 있었다.

 

우리는 두 명이서 해산물+모둠회 세트(2인)를 주문했다.

코스로 냉우동 샐러드와 콘치즈, 파전 등이 나오고

해산물이 나왔는데 이날은 산 낙지+굴+전복+멍게가 나왔다.

 

그다음 새우튀김과 냉메밀(물회 비슷한 느낌)이 나왔고

모둠회(방어+연어+광어+밀치)가 나왔다.

밀치는 처음 먹어봤는데 광어 지느러미처럼 

고소하고 야들야들해서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저 물회 같은 국수도 맛있어서 저기에 회랑 

같이 먹으면 물회 그 자체였다...

 

이렇게 실컷 먹고 들어와서

또 해피아워 안 갈 수가 없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안주랑 술을 마시기로 했다.

 

와인, 맥주, 위스키 등이 있었고

하이볼 같은 것도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다.

안주는 그냥 호텔 라운지에서 먹는 비슷비슷한 것들

따뜻한 음식은 두세 종류만 있었다.

그래도 치즈나 견과류 등등 기본에 충실하다는 느낌..!?

 

방에 돌아오니 또 야경이 너무 예뻐서

휴대폰 카메라 들이대기..📷

 

밤새 넷플릭스 보다가 잠들었다.

 

다음날 조식🔆

역시 한국인들 답게 조식에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조식은 다 못 찍었지만 양송이 스프가 있었고

삶은 계란, 각종 빵과 샐러드, 시리얼 등등 있었다

생각보다 아침에 먹을만한 것들은 다 있었고

특이하게 광어 찜이라고 해야 하나

생선요리가 하나 있었는데 맛있었다.

 

아침 먹고 부모님은 헬스장을 이용하고

나는 또 수영🏊‍♀️을 했다.

 

그리고 체크아웃-

 

사실 조식을 카멜리아로 바꾸고 싶었는데

추가금이 아닌 구매를 따로 해야 된다고 해서

(성인 1인당 55,000원) 고민 끝에 그냥 클럽 라운지에서

먹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기본에 충실하고

먹을 것도 많아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체크아웃 후에는 자갈치 시장을 구경했다.

 

1층에서 대게를 사서 2층에서 먹었는데

너무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다.

생각보다 내부도 깨끗하게 잘 되어있었다.

 

또 허겁지겁 먹느라 남은 대게 사진이 이것뿐...😇

(그 정도로 맛있었다는 뜻)

 

그리고 자갈치 시장에서 수산물을 사면

온누리 상품권을 환급해준다고 한다.

홍보물에는 12.15라고 되어있는데

행사장에는 12월 말까지라고 되어있어서

한번 확인해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맛있는 거 많-이 먹고

바다도 잔뜩 보고 알찼던 부산 여행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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