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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제주도 동쪽 2박 3일 여행코스 :: 함덕 해수욕장, 서우봉 - 월정리 - 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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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쪽 2박 3일 여행코스 추천

함덕 해수욕장, 서우봉 - 월정리 - 우도 


 

제주도 여행은 동쪽으로 돌지, 서쪽으로 돌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그래서 매번 갈 때마다 방향을 바꿔서 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동쪽 당첨〰️  동쪽에는 해수욕장이 유명한 곳이 많고 우도가 있다는게 가장 또 큰 특색 중 하나인데 이번에는 정말 최-대한 쉬엄쉬엄 가자는 취지로 많은 곳에 들르지 않고 적당히 체력을 아끼면서 돌아다니게 되었다. 우리는 일단 렌트카로 움직였고 총 3박 4일을 지냈지만 마지막 하루는 신라호텔에서 호캉스를 했기때문에 그것은 앞서 따로 포스팅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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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nmyplanet.tistory.co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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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 제주도 도착

 

정말 안타깝게도 우리가 탄 비행기는 12시 반쯤 이미 

제주에 도착했어야 했는데 어마어마한 지연으로 인해

거의 2시가 넘어서 제주도에 도착하게 되었다. 

우리는 '롯데렌터카'에서 렌트카를 대여했고 

롯데렌터카는 셔틀버스를 타고 갈 수 있었다.

3월 개강 이후라그런지 살-짝 비수기라 캐스퍼를

48시간정도 대여했고 대여료는 122,200

 

캐스퍼는 보기만 하고 처음 타보는데

경차는 확실히 밟을 때 느낌이 다른것 같다.

 

초면인 길은 운전이 어렵지만 그래도 뚝딱뚝딱

잘 해냈다..🥲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간 곳은 뱅뱅 와인마켓!

렌터카 픽업장소에서 10분도 안걸리는 곳에 있다

마지막 날 마실 와인을 미리 사려다가 

공항에서 들고 어쩌구 하면 너무 번거로워서

제주에서 사자! 했는데 생각보다 종류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좋았다. 사진을 못찍었는데

우리가 구매한 와인은 '타피 소비뇽블랑'

 


15:00 함덕 해수욕장 도착

 

우리는 함덕 해수욕장 근처에 도착했고

너-무 출출해서 밥을 먹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밥집이 많이 없기도 하고

대부분 브레이크타임이었다.

그 와중에 해녀김밥을 발견하고 밥 먹으러 고고!

 

제주 해녀김밥

제주시 조천읍 함덕로 40 3층 302호

064-782-3005

9:00 ~ 17:00 (목 휴무)

 

 

우리는 딱새우김밥, 전복김밥, 그리고

해녀 해물 라면을 주문했다.

새우 김밥은 타르타르 소스가 들어있었고

전복 김밥은 꼬소하니 맛있었다~ 

가격은 김밥치곤 쬐끔 비쌌다.

그래도 밖에 테라스에 자리가 많은데

바로 앞에 함덕 해수욕장이 보이는

탁 트인 뷰라 입과 눈이 둘다 즐거웠다👍🏻

 

해수욕장 앞에서 커피 마시면서

괜히 사진 한번 찍어보기 ~

동쪽에는 이런 에메랄드 빛 바다가 참 예쁘다.

 


16:00 서우봉 🏞️

 

사실 제주도 하면 오름! 꼭 한번씩 가줘야 되는데

이번에는 좀 쉬엄쉬엄 가는게 목표라

오름까지는 무리고 함덕 해수욕장 옆에 있는

서우봉을 살짝 올라가보기로 했다.
마침 3월 초였는데 딱 유채꽃이 폈다고 해서

가봤는데 정말 예쁘고 경치가 최고였다👀

 

유채꽃이 아주- 예쁘다.

사진 찍는 사람도 무지 많으니 시간대를 잘 

골라서 가야할 것 같다.

 

올라 가는 길 옆에도 유채꽃이 이렇게나

많이 피어있다🔆

서우봉은 그렇게 높지도 않아서

한바퀴 도는 데에 30분도 안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힘들어서 살짝 올라갔다가

슬쩍 다시 내려옴🐸

 


18:00 월정리 이왁 게스트하우스

 

우리가 2박동안 머물 숙소로 정한 곳은

이왁 게스트하우스였다.

정말 안타깝게도 숙소 사진이 거의 없는데

아늑하고 편안한 숙소였다.

폼클렌징이나 은 없으니까

앞으로 가실 분들은 챙겨가기 ~!

주차장이 넓어서 참 좋았다.

 

 


20:00 김녕 오라이

 

제주도는 영업 시간이 대부분 다 짧고

저녁에 일찍일찍 문을 닫는다.

카카오 지도에 써있는 것보다 훨씬 일찍

닫는 곳도 많아서 잘 알아보고 가야한다🥲

이 날 먹고싶었던 것은 고등어회랑 딱새우였는데

고등어는 제철이 아니라서 딱새우만 먹으러 갔다.

어쩔 수 없이 약간 술집 바이브인 곳에서 먹었는데

그래도 맛은 나름 만족했다 ~

 

김녕 오라이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1223-20

064-747-8174

11:00 ~ 22:00 (수 휴무)

 

딱새우🦐가 흐물흐물 하지 않고 

돔베 사시미는 두툼하게 썰린 회가

고소하고 쫀득하니 맛있었다.

그리고 같이 싸먹으라고 김🍙도 주셨는데

같이 먹으니까 맛있었다.

 

 

이제부터 DAY 2 !

 


9:00 제주 담백

 

제주도는 아침이 일찍 시작하고

밤이 일찍 찾아온다는 것에 적응하고

아침을 먹으러 일찍 여정을 시작했다.

 

제주 담백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1518-2 1층 102호

 

050-71494-0208

9:00 - 15:30 (수,목은 16:00까지)

 

갈치솥밥이 메인인 가게였는데 평소에는

1시간씩 웨이팅이 있다도 한다.

우리는 아침이었고 평일이라 그런지

다행이 바 쪽에 자리가 남아있었다.

 

거의 오픈시간에 맞춰 갔는데도

테이블은 이미 다 만석이었다

갈치솥밥 17,000원

 

우리는 둘다 갈치 솥밥을 시켰다.

같이 나오는 미역국은 성게 미역국이었는데

비리지도 않고 맛있었다.

갈치는 가시가 다 발라져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많이 짜지도 않고 아침 든든하게 먹었다. 만족만족!

 


11:30 우도 출발

 

성산항 - 하우목동항 배를 타고

우도로 출발했다 ~

 

우도는 정말이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선글라스머리끈 필수다 필수

 

우리는 가자마자 오토바이를 빌렸다.

 

우도에서 오토바이는 짝꿍이 운전했다.

대부분 많이 타는 전기차는 좀 위험하고

답답해보여서 바이크를 빌렸는데 대만족..

신바람 여행에서 3시간 대여했다.

 

.카페 이름은 까먹었지만

이런 땅콩 아이스크림 파는 가게가 옴총 많다-

우도는 역시 땅콩 아이스크림이지 ~ 

 

사실 우도에서 이것저것 바다도 보고 절벽도 보고

소품샵도 들렀지만 사실 다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only 오징어만 기억난다.

 

사실 우도 땅콩 안먹어도 되는데

이 반건조 오징어는 꼭 먹어야 한다.

파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아보였고

우리는 '다올펜션' 옆에 있는 가게에서 먹었다.

펜션 주인분이 하시는 건가(?)

 

오징어가 질기지도 않고 적당히 말랑하고

바로 불에 구워주시니 맛이 없을수가 없음

 

소스는 마요네즈에 밑에 데리야끼 같은

소스가 있고 위에 땅콩 가루를 뿌려주신 듯 함

 

요거는 우도에 있던 소품샵에서 산

땅콩 초코 찰떡 파이인데 우도 간식중 최애였다

엄마 아빠 사다드리니 너무 좋아하셨다.

딱 으른들 입맛 취향 저격.

참고로 공항에서도 박스로 구매 가능하다.

 


17:00 저녁 월고집

 

우도에서 나와서 일찍 저녁을 먹기로 했다.

 

월고집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310-1 1층

 

0507-1353-8538

11:00 - 22:00 (21:00 라스트오더)

 

월고집은 이렇게 한적한 골목가에 있다.

앞으로는 바다도 보이고 돌담도 있고

아늑한 분위기 - 근데

내부는 음악이 빵빵하게 나와서 

약간 반전 분위기 👀

 

우리는 흑돼지근고기와 된장찌개,

꽃멜젓볶음밥을 시켜먹었다.

볶음밥은 간간하고 맛있었다.

고기는 생각보다 약간 질긴 느낌..?

양이 많아서 둘이 먹기에 살짝 많았다.

고기는 직접 다 구워주셔서 먹기 편했다👍🏻

 

 

이제부터 DAY 3🔆


10:00 가시아방국수

 

일명 '우영우 국수'라고 불리는

제주도 유우명한 국수집이다.

사실 아무도 안믿겠지만 그 전부터 가려고

저장해놨었는데 여기가 드라마 우영우에 나와서

웨이팅이 어마어마한 맛집이 되었다는걸 알게됐다.

 

가시아방국수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528-2 1층

10:00-20:30 (수 휴무)

이날은 아침으로 먹으려고 일-찍 10시 전에 도착했다

우리가 거의 첫번째로 도착해서 딱 10시 되자마자

국수를 내어주셨다

커플세트로 고기국수 + 비빔국수 + 돔베고기 1/2 

이렇게 나왔는데 국수가 너무많아서 다 못먹었다...

 

돔베고기 사실 먹다가 중간에 찍었다..

부드럽고 쌈이랑 이것저것 주시는데

싸먹으니까 넘 맛있고~

 

고기국수

 

비빔국수

 

둘다 배부르게 너무 잘 먹고 

렌트카 반납하러 고고 했다

 

후기를 보면 웨이팅이 너무 오래걸려서 

실망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 것 같았는데

시간만 잘 맞춰서 오면 간단하게 먹고 가기

좋을 것 같다.

 

여기까지가 2박 3일 일정이었고

이 이후로는 롯데 호텔에서 렌터카 반납하고 

신라호텔에서 호캉스 하면서 재밌게 놀았다~

요즘 제주는 날씨도 훨-씬 좋고

꽃도 활짝 펴서 여행가기 딱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