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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제주 신라호텔 1박 2일 호캉스 후기 - 2탄 (천지 숨비코스, 페스트리 부티끄, 더 파크뷰 조식)


제주 신라호텔 1박 2일 호캉스 후기 - 2탄

천지 숨비코스, 페스트리 부티끄, 더 파크뷰 조식


 

 

1탄에서 바당 딸기빙수도 먹고, 수영도 하고, 풀사이드 바에서 차돌짬뽕도 먹고 나니 벌써 저녁 먹을 시간이 다 되었다. 우리는 8시에 천지 레스토랑을 예약했고 그 시간대에 가니 6층 라운지에서 재즈 연주와 공연이 있었다. 그래서 음악을 들으면서 3층에 있는 천지에서 밥을 먹게 되었는데 사실 그 때에는 우리만 예약한건지 사람이 없었다. 

 


20:00

천지 - 숨비코스

 

제주 신라호텔에는 일식당 히노데와

한식당 숨비가 있었는데 이곳이 조금 더

괜찮을 것 같아서 천지를 선택했다.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한식이 있으니까 -

 

숨비 코스

120,000원 (2인 이상 주문 가능)

 

웰컴드링크

주전부리

해산물 모둠 냉채

옥돔 전유화

어만두와 갈치완자

흑돼지 돔베고기, 무태장어구이

보말 칼국수/한치물회 중 택1

전통차와 계절빙수

 

참고로 제휴 카드가 있으면 천지는 10% 할인된다.

따뜻한 차🫖가 제공되고

정갈하게 셋팅되어있는 테이블

 

 

주전부리 과자

네모난 것은 매생이가 들어간 과자이고

아래에 김부각, 연근튀김 등이 있다.

매생이 과자가 제일 맛있다

웰컴 드링크

jaume serra 까바🥂가 제공되었다.

샴페인을 많-이 따라주셔서 식사 내내 잘 마셨다.

 

해산물 모둠 냉채

문어 한치(?) 새우가 나왔고,

방울토마토와 절인 무가 있었다.

같이 곁들여 먹으니 상큼하고 좋았다.

 

 

옥돔 전유화

옥돔이 들어간 생선 전같은 음식이었다

생선이 따듯하고 부드럽다.

 

어만두와 갈치완자

갈치완자에는 새우🍤가 들어가 있고

국물이 칼칼한 맛이라 느끼함을 잡아준다

 

흑돼지 돔베 고기, 무태장어 구이

흑돼지에 전복, 묵은지를 싸서 

새우장과 된장을 찍어 삼합처럼 먹는

메인 메뉴였다. 

 

우측 상단에 약간 안보이지만

오이, 당근 등의 야채가 있었는데 요것은

제일 오른쪽의 된장에 찍어먹는 것이었다.

이때부터 배가 불러서 이건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나는 한치 물회, 짝꿍은 보말 칼국수를 선택했다.

짝꿍은 한 입 먹더니 한치 물회가 더 맛있다고 함.

한치 물회에는 무와 한치 전복이 들어가 있었는데

아주 깔끔하고 간이 딱 맞는다.

 

왼쪽은 김치말이, 깻잎말이, 빙떡말이(분홍색)

김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먹을게 별로 없을 수도..

전통차와 계절 빙수

아까 바당에서 먹은 딸기빙수 애기버전이

또나왔다. 하지만 이 떡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또 먹어도 맛있었다. 그리고 차는 시원한 매실차였다.

배가 너무 불렀는데 소화제로 딱이었다.

 

천지 숨비코스는 어른들이 딱 좋아하실 만한

한식 레스토랑인 것 같다. 물론 우리도 깔끔하게

나오는 음식을 좋아하지만 짝꿍이 김치를 안먹어서

많이 못 먹는 것 같아 보였다😂

파인다이닝처럼 새로운 맛이나 귀한 식재료를

맛보는 것 보다는 깔끔 정석 한식에 가까운 느낌

그래도 전체적으로 맛있어서 만족했다

 

 

 


10:00

페스트리 부티크-당근 치즈크림 케익

 

사실 이 날은 내 생일 겸 해서 간 거라

6층에 있는 페스트리 부티크에서 당근케익을 사서

룸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미리 사온 와인이랑 같이 

먹었는데 아이스 바스켓, 와인잔은 룸서비스로 요청하면

주신다. 같이먹은 와인은 타피 소비뇽블랑

당근 치즈크림 케이크였는데 시나몬 향도

약간 나는 것 같고 맛있었다.

 

 


8:30

더 파크뷰 - 조식

 

짝꿍은 일이 있어서 먼저 떠나고 혼자 조촐하게

조식을 먹었다. 들어가면 자리를 배정해주시고

커피를 식전에 마실지 식후에 마실지 물어보셨다.

감귤 메로구이

귤 소스가 생선이랑 약간.. 안어울리게

많이 달고 상큼해서 당황했다.

 

어제 당근 케익도 그렇고 유독 신라호텔에서

당근 관련 음식을 많이 먹었다.

당근 수프에 트러플 오믈렛

소금닭구이, 파프리카 등을 먹었다

당근 수프가 너무 자연의 맛이라 다 먹진 못했다..

오믈렛은 트러플 오일로 만들고 위에 토핑으로 또 

트러플, 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를 뿌려주신다

 

토스트와 수제 딸기 잼, 이즈니 버터

토스트가 정말 맛있다...🍞

그리고 수제 딸기잼도 정말 맛있고 

이즈니 버터도 말해모해.. 풍미 가득해서 

맛있다는 건 원래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먹어보니까 사서 또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씨리얼 바에도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일단 조식 종류가 정말 많아서 다 못올림

 

중간에 딤섬도 먹고 샐러드랑 치즈 등

여러가지 먹었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었네,,

마지막 접시는 과일이랑 빵 하나를 가져왔다.

딸기잼이 너무 맛있어서 망고잼도 가져왔는데

망고잼은 뭔가 내입맛은 아니었던..

음료수는 당근주스였는데

이것도 자연주의 맛이라서 약간 실패...

 

그래도 조식 너무 맛있고 종류도 많아서

기분 좋게 먹었다.🔆🔆

 

제주 신라호텔에서의 1박 2일은

호텔 안에만 있기에도 짧은 시간이다.

부담스럽지 않게 친절한 직원분들

정갈한 내부 인테리어 등등

보고 즐길 것들이 정-말 많아서

즐거운 여행이 되었던 것 같다.

도심에서의 호캉스와는 또다른 추억이라

다음에 제주도에 오면 하루 정도는 신라호텔에

꼭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차돌짬뽕🍜 또 먹어야지 ⭐️)

 

 


신라호텔에서 공항가는 tip❗️

차도 반납했으니 이제 신라호텔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데 600번 버스🚍를 타면

한번에 공항까지 갈 수 있다.

1시간 정도 걸리고 요금은 4500이다.

16~18분에 한대씩 오고 별도의 정류장은 없고

6층 로비 나가자마자 바로 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