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음식에 잘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
'테라스 가우다'
(Terras Gauda)
시음 후기
여름이라 그런지, 화이트 와인이 계속 땡긴다. 음식을 먹어도 레드 와인은 너무 답답한 것 같다. 오늘은 이태리 와인인 '테라스 가우다' 시음 후기를 가지고 왔다. 최근 와인 애호가들이 자주 사용하는 '비비노(Vivino)' 어플에서 추천하는 저렴한 와인 top25안에 들었었다. (매주 순위가 바뀌어 지금은 사라졌다) 대부분 이태리 프리미티보 와인이나 모스카토 등이 순위에 오르는데 그 경쟁을 제치고 순위권 안에 있다는 것 자체가 일단 대중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니 믿고 먹어보기로 했다. 이 외에도 2020 wine spectator 에서 90점을 받았었다. 보통 시중에서 3만원 대로 판매되는 가격을 생각하면 굉장히 높은 점수라고 볼 수 있다.
테라스 가우다 (Terras Gauda) 2020
스타일 : 화이트 와인
지역: 스페인 Galicia
도수: 12.5 % vol.
품종: 알바리뇨(Albarino)
알바리뇨 화이트 와인🥂은 처음 먹었다.
혀에 닿자 마자, 톡 쏘는 듯 한 산미가 느껴졌다.
하지만 기분 나쁜 느낌이 아니라 온도가 낮아서
오히려 차가운 느낌을 극대화 해주었다.
미국이나 칠레 등의 화이트 와인에 비해
매끄럽게 넘어가고 질감 자체가 굉장히
실키하고 여리여리한 느낌이 든다.
마시고 난 후 입 안에 뭔가 남아있는 듯 한
텁텁함이 없어서 기분 좋다.
이 와인은 향 자체가 엄청 화려하거나
과일향이 아주 뚫고 올라오는 스타일은 아니다.
하지만 은은한 향에 먹어보면 반전으로
맛이 굉장히 복합미가 좋다. 사과나 배, 라임
그리고 끝에는 살짝 미네랄과 꿀 느낌이 난다.
보통 향이 굉장히 화려한 와인들이
막상 마셨을때 밋밋한 느낌이면
실망스러운 경우가 있는데, 테라스 가우다는
오히려 그 반대로 반전 매력이 있었다!
맛 자체가 밸런스가 좋기때문에
모든 음식에 두루두루 잘 어울릴 것 같다.
나는 치즈, 페스토 파스타랑 먹었는데
튀김요리 종류랑 매우 잘 어울릴 것 같다.
특히 새우튀김🍤, 오징어 튀김 같은
해산물 튀김 종류랑 꼭 먹어보고싶다.
기본에 충실했다는 인상이 남는 와인이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과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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