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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내추럴 와인 공룡 펫낫 '루나리아 말바시아 펫낫'


무더운 여름에 마시기 딱 좋은

루나리아 말바시아 펫낫

(Lunaria Malvasia Orange Pet-Nat)

시음 후기


 

펫낫(Pet-Nat)은 프랑스어로 '자연스러운 기포'를 뜻하는 'Petillant-Naturel'의 줄임말이다. 다른 첨가물 없이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탄산으로 만들어지는 내추럴 와인의 한 종류이다. 컨벤셔널 와인에서 볼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보단 은은한 탄산감이 느껴지고, 서서히 발효가 이루어져, 대부분 과실향이 굉장히 복합적이고 상큼한 편이다. 

 

  최근에는 내추럴 와인이 인지도가 높아지고, 여름이 되면서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요즘 핫한, 가성비 또한 훌륭한 펫낫을 접했는데, 바로 '루나리아 말바시아 펫낫' 이다. 라벨에 그려진 귀여운 공룡 때문에  '공룡 펫낫' 이라고도 불린다.

 

 

 

 

스타일: 오렌지 펫낫(Pet-nat)

지역: 이태리 아부르쪼

도수: 12.5 % vol.

품종: 말바시아(Malvasia)

 

 

 

말 그대로 상큼발랄한 와인이다.

색깔부터 일단 영롱한 호박색이다.

12.5도 임에도 불구하고 알코올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파인애플, 사과, 복숭아 같은

향긋하고 살-짝 달큰한 과실향이 복합적으로 느껴졌다.

귤껍질 향도 나고 마무리도 가볍고 산뜻- 했다.

 

펫낫 치곤 탄산감도 좀 있는 편이라 훨씬 크리스피했다.

제주도에서 회와 함께 먹었는데, 생각보다 아로마가

화려해서 회 보다는 좀 더 디저트나 다른 음식이랑

먹었으면 어땟을까 싶었다.

(사실 저 회가 맛이 없기도 했다.....)

 

와인 자체는 정말 맛있었고 같이 먹던 지인도

꿀떡꿀떡 넘어가서 금방 술기운이 올라오는 것 같다며..

 

여름에 요 와인 한번 더 꼭 사먹고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가격도  3만원대 후반- 4만원 초반

정도로 구입할 수 있으니 가성비 또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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