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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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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병동 6일째 + 퇴원 후기 코로나 격리병동 6일 차 두근두근 퇴원 전날부터 퇴원까지 드디어 긴(체감상) 격리 기간을 마치고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의사 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괜찮냐는 질문에 바로 "네!"라고 대답했다. 내일 몇 시에 퇴원할 거냐고 물어보셔서 최대한 빨리 잡아달라고 했는데 9시 반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리서 부모님이 9시까지 원무과로 옷을 가져다주시기로 했다. 원무과에 옷이 도착하면 검수를 거쳐서 내 병실로 가져다주신다고 한다. 관련된 약을 더 처방받기를 원하냐고 물어보셔서 괜찮다고 말했다. 추가로 필요한 서류가 있는지 물어보셨는데, 코로나 진단 확인서를 받으려면 20,000원을 추가로 내야 하고, 입원 확인서는 2,000원을 더 내야 한다고 했다. 보건소에서 문자로 격리 통지서를 받긴 했지만 회사에 제출용..
코로나 격리병동 3일째 코로나 격리병동 3일 차.. 입원하고 심심해서 쓰는 글 일단 나는 2차 접종까지만 했던 상태였고 부작용 때문에 3차는 맞지 않았다. 코로나 걸릴 일 없다고 생각했는데 일 때문에 늦게까지 야근하고 환절기라 옷 잘못 입어서 춥게다니고 등등 겹쳐서 면역력이 약해졌나 보다. 다행인 건 회사 + 집 아무도 안 걸리고 나 *혼자* 걸렸다. 처음에는 목이 칼칼하고 가래가 좀 낀 것 같았다. 워낙 일하던 곳이 인테리어 공사 때문에 먼지가 많아서 그런가 했고 머리가 띵한 것도 페인트 냄새 때문인가 했지, 하지만 열도 나는 것 같길래 조퇴하고 후다닥 검사받으니 신속항원검사에서 바로 양성이 뜨더라. 당시 열은 38.1도였다. 집에서 격리하려고 했는데 부모님 직장 때문에 혼자 나와서 격리해야 했다.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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